수많은 게임 장르 중 가장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는 FPS입니다. 일상적으로는 사용해보지 못하는 총을 들어 다양한 전장에서 적을 쓰러뜨리며 재미를 느끼는 장르입니다. FPS의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콜 오브 듀티, 배틀필드 등이 있습니다. 그 중 배틀필드 시리즈는 다른 일반적인 FPS보다도 넓은 전장에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들어가서 총뿐만 아니라 탱크와 같은 차량과 제트기같은 비행기까지 사용하여 전투하는 게임으로 유명하며 많은 FPS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리즈의 최신작 배틀필드 2042는 전작들보다 떨어지는 게임성과 수많은 버그들로 인해 많은 플레이어들의 원성을 받았으며 매우 낮은 플레이어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배틀필드와 같이 넓은 전장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뒤엉키며 싸우는 총력전 플레이를 바라는 플레이어들은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에 저는 플래닛 사이드 2를 추천합니다.
플래닛 사이드 2는 소니에서 2012년에 출시한 게임으로 하나의 대륙(서버)에 4개의 진영 중 하나에 속한 플레이어들이 무려 2000명까지 들어가 총기, 차량, 비행기, 건설 등을 사용하여 대륙을 통일하는 대규모 FPS게임입니다. 이처럼 플래닛 사이드2는 배틀필드와도 같은 재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게임이며 어떠한 면에서는 배틀필드보다도 더 낫다고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저는 그 이유로 3가지를 들어봅니다.
첫번째는 진영마다의 독특한 특색과 장비로 인한 다양한 게임 플레이스타일입니다. 플레이어는 고연사와 화약 총기를 선호하는 테란 공화국, 샷건과 전자기 총기을 선호하는 신흥 연합국, 에너지 총기를 선호하는 바누 자치국, 그리고 가장 약한 세력에 속하여 플레이하게 되는 로봇 용병 회사 나나이트 시스템 중 하나를 진영을 고르게 됩니다. 각 진영은 고유한 총기, 차량, 비행기 등을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각 진영을 플레이할때마다 색다른 플레이스타일로 인해 질리지 않는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또한 각기 다른 진영을 상대할 때에도 자기 진영의 특색과 상대 진영의 특색을 고려하여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사용하는 전투를 하게 됩니다.
두번째는 건설 요소입니다. 플래닛사이드 2의 대륙에는 건설 가능한 지역들이 존재합니다. 그곳에서 플레이어들은 채굴 차량으로 자원을 채굴해 장벽, 터렛, 스폰룸 등을 지형에 맞게 건설하여 요새를 구축해 수성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요새를 공성하는 쪽이라면 요새의 구조를 파악하고 터렛, 동력원 등부터 파괴해 나가며 요새를 공략해나가야 합니다. 배틀로얄 게임으로 유명한 포트나이트에서 건설 요소가 크게 중요한 것처럼 플래닛 사이드 2 또한 건설을 얼마나 잘 하는냐가 대륙 통일의 핵심이 되기도 합니다.
세번째는 초대규모 난전입니다. 배틀필드 3에서는 좁은 공간안에서 많은 난전이 일어나는 박진감 넘치는 메트로 맵이 많은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플래닛 사이드 2에서는 또한 그러한 난전 혹은 그 이상의 난전의 경험할 수 있습니다. 플래닛 사이드 2에서는 100개 이상의 지역으로 이뤄진 거대한 대륙에 3+1진영 플레이어들이 최대 2000명이 들어가지만 그 인원이 전 대륙이 흩어져서 싸우는 것을 아닙니다. 각 2개의 진영 혹은 3개의 진영의 영토 경계선에 있는 최전선 지역 약 5개에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피크 타임에는 한 지역에 3진영에서 각각 100여명씩 들어와 300여명이 난전을 벌이게 되니 배틀필드의 대규모 전투인 64vs64 전투보다 훨씬 더한 수치입니다. 거기다 차량 수 제한이 있는 배틀필드에 비해 그러한 제한이 없는 플래닛 사이드 2에서는 플레이어들이 각자 탱크나 전투기들을 몰고와 전투를 벌여 실제 전쟁같은 장관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대규모 난전은 오직 플래닛 사이드 2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비슷비슷한 FPS게임들에 흥미를 잃었거나 색다른 재미를 원하신다면 그 어떤 게임에서도 볼 수 없는 실제 전쟁과도 같은 초대규모 난전을 제공하는 플래닛 사이드 2를 추천합니다. 여러분은 각기 특색있는 진영의 보병으로써, 탱크 혹은 전투기 탑승자로써, 공병으로써 국경선의 어느 전장으로든 가서 수많은 플레이어들과 정신없는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팀에서 제공되고 10년이 지났어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는 이 탄탄한 초대규모 FPS 게임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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